평화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열셋 > 원장님칼럼

본문 바로가기

원장님칼럼
웹진_평화의 동산 > 원장님칼럼

평화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열셋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607회 작성일 20-03-31 11:02

본문

이렇게 나는 세번째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삶으로 인도를 받은 것이다. 상처가 거의 아물어갈 무렵 도망갔던 아군 패잔병, 경찰관, 용매도 해병대에 심부름 같던 사람들도 무사히 돌아왔다. 인천상륙작전으로 인민군과 빨갱이들이 모두 물러갔던 것이다. 모든 사람이 다 돌아왔으나 "내가 돌아오면 나를 살려 주겠느냐"고 두번 세번 물었던 정치보위부과장은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지금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나는 기도한다. "하나님 아버지 비록 그가 운명하였더라도 그가 주님을 믿는 마음과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확신하였으므로, 그의 영혼을 거두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그후 나는 어머니의 권유로 피난 행렬에 끼여 대구까지 내려갔다. 그곳에서 수용소를 차렸고 가마니도 없이 맨흙 땅바닥에서 신음하던 병자들과 노인, 아이들에게 주택을 알선하였고, 입주시키는 일에 전력을 하였다.

그누보드5
Tel : 031-952-4553 /
사회복지시설 송연재단 평화원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연풍리 주락길46 (구)연풍2리 124-80번지 15003 / 원장 : 최애도, 사업자등록번호 : -
COPYRIGHT(C) 평화원사회복지시설 송연재단.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