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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여러분~ > 한주간도 하나님의 은혜속에 잘 지내셨죠? > 지난주엔 제 이야기를 잘 읽어주시고 > 예쁜 코맨트도 남겨주어 제가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 기쁜마음과 함께 자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볼까요?~ > > > 소학교를 마친 뒤 해주나 연안으로 유학을 가야했으나, 부모님이 여식을 보낼수없다하여 일 년 동안 집에서 쉬게 되었다. 그때 나는 어른들이 들에 나가면 동네 어린이들을 데리고 교회에 가서 풍금을 치며 동요와 찬송가를 가르쳤다. 무용도 하면서 책을 읽어주고 이야기도 들려주면서 아이들을 즐겁게 해 주었으며, 옷이 없는 아이에게는 내가 어려서 입던 옷을 가져다가 입혀주고 개울가에 데려가 세수나 목욕을 시키고 머리를 예쁘게 따주기도 하였다. 해 질 무렵 들에서 돌아온 부모님들이 아주 좋아하시는 것을 보면서 내 마음도 기쁨으로 가득찼다. > > 일 년 가까이 되었을 때, 최용환 감독의 부친인 전도사님이 면장에게 나를 데리고 가셔서는 '이 아이는 보통아이가 아닌 것 같습니다."하시는 거였다. 면장님은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며 상장과 봉투를 하나 주셨다. 동네 어른들과 전도사님이 건의해서 상장과 상금을 주신것이었다. 당시 조선사람으로 면장상을 받는 것은 아주 귀한 일이라고 어른들이 말씀해주셨다. 그때 백원이라는 큰 상금을 받았는데 그 중 50원을 헌금하였다. 그리고 그해 봄 서울에 사는 둘째 오빠가 나를 데리러 왔는데, 상을 받을 때보다 더 기뻤다. 오빠를 따라 서울에 온 나는 여학교에 입학하였으니, 그리도 원하던 첫번째 소원을 이룬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첫 번째 응답이었다. > > 다음주에 또 만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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